"비행기서 발작한 자폐 동생"...이륙 지연에도 도움 준 승객들과 승무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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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서 발작한 자폐 동생"...이륙 지연에도 도움 준 승객들과 승무원 '훈훈'

센머니 2026-02-27 10: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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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강정욱 기자] 비행기 기내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 속 시민들의 배려가 전해져 온라인에서 화제다.

24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제주-김포 비행기 탑승하셨던 분들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남동생이 어머니와 함께 서울 병원에서 뇌파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던 중 기내 복도에서 경기를 일으키며 쓰러졌다고 밝혔다.

A씨는 "갑자기 응급 환자가 됐는데 승무원들이 손님들 탑승하는 것도 멈추고 구급대원도 불러줘서 대처를 잘했다"며 "비행기 복도에서 경기를 일으켰고 쓰러지면 힘이 다 빠져버려서 정신이 돌아와도 몸을 가눌 수가 없다. 엄마가 부축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옆에 있던 한 남성 승객이 동생을 안아서 의자에 앉혀줬다"고 했다.

이어 "평소 경기를 자주 일으켰지만 주기가 2~3주에 한 번 정도였고, 지난 주에 경기를 한 번 했었기 때문에 긴장감이 느슨했었던 것 같다"며 "또 기내에서 있었던 건 이번이 처음이라 부모님께서도 놀랐는데 주변 승객들이 엄청 도와주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이미 이륙이 지연된 상태였던 해당 항공기는 응급 환자 발생으로 추가 지연이 이어졌다. 하지만 기내에서 불만이나 항의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무원들은 기내 방송을 통해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으며, 김포공항 도착 이후 환자 가족이 먼저 하차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A씨는 "이·착륙시 정말 그 누구도 쓴소리 안 하고 모두가 기다려주고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와주신 분, 기다려주신 분, 배려해주신 분, 모두 복받으시길", "세상은 저런 사람들 덕분에 돌아간다", "이런 상황이면 지연돼도 상관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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