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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는 정착욱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세계 종양학 전문가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산 방사성의약품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데이터를 공개했다.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에서 177Lu-pocuvotide는 뛰어난 치료 효능과 안정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환자 78명을 분석한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은 35.9%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경쟁 약물의 기존 임상 데이터(약 29.8%)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전립선암 치료의 핵심 지표인 전립선특이항원(PSA)이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PSA50)은 66.7%에 달해, 3명 중 2명의 환자에서 뚜렷한 치료 반응을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치료와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Grade 3 이상)은 빈혈(14.3%) 등이 관찰됐다. 이 과정에서 구강 건조나 메스꺼움 등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Grade 1-2)으로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나타났다.
정창욱 교수는 "이번 ASCO-GU 발표를 통해 177Lu-pocuvotide가 말기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강력하고 안전한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전 세계 학계에 증명했다"며 "특히 높은 PSA 반응률과 관리 가능한 독성 프로파일은 이 약물이 글로벌 'Best-in-Class(계열 내 최고 신약)'로 자리매김할 충분한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권 셀비온 대표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ASCO-GU에서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약의 성과를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에 검증받은 데이터를 발판으로 현재 진행 중인 품목 조건부 허가 심사 대응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링 논의에서도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비온은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고 상용화 절차를 밟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L/O) 및 공동 개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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