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5% '뚝'…뉴욕증시 혼조 마감[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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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5% '뚝'…뉴욕증시 혼조 마감[뉴스새벽배송]

이데일리 2026-02-27 07:57:15 신고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인공지능(AI) 지출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필두로 연일 사상최고치 행진인 코스피의 이날 향방이 주목된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요 뉴스다.



◇매도 트리거 된 엔비디아 호실적…나스닥 1.2%↓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7.27포인트(0.54%) 하락한 6908.86을 기록. 나스닥종합지수는 273.69포인트(1.18%) 떨어진 22,878.38에 마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만 강보합 마감.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7.05포인트(0.03%) 오른 49499.20에 거래 마쳐.

-전일 엔비디아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내놨음에도 불구,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5%대 하락. 이에 기술주 전반도 하락 압력을 받아. 인공지능(AI) 지출 부담 관련 의구심이 지속되는 모양새.

-반도체주도 줄줄이 하락해. AMD는 3.41% 떨어져. 인텔은 3.03%, 마이크론은 3.13%, 브로드컴은 3.19%, 대만의 TSMC는 2.82% 급락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

◇시카고 연은 총재 “하반기, 몇 차례 금리인하 가능”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후반기에 연준이 여러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전망으로 나는 연준 정책 결정자 중 상대적으로 더 낙관적인 인물이 됐다”고 언급. 이어 “올해 기준금리가 몇 차례 더 인하될 수 있다는 어느 정도의 확신이 있다”고 말해.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실제로 하락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하기 전까진 금리인하를 과도하게 앞당기고 싶지 않다”며, 금리인하에 신중한 접근 필요하다고 강조.

-한편 지난주(2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2000건을 기록. 전주 대비 4000건 증가.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5000건보다는 낮은 수치. 실업률은 4.3%로 낮은 수준을 유지. 노동시장 견고 확인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일부 후퇴. CME 페드워치툴은 3월 동결 확률을 96%로 반영.

◇미·이란 회담 종료…“상당한 진전, 내주 빈에서 논의 계속”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 회담 중재 역할을 한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이날 오후 엑스(X)를 통해 “(협상이)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해. 알부사이디 장관은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으며, 양측 대표단이 각국 정부와 협의한 뒤 내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술적 차원의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핵과 제재 등 모든 부문에서 합의 요소들을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일부 사안에 있어서는 이해에 매우 근접했다”고 하기도.

-이란은 이날 우라늄 농축의 ‘일시 동결’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이란의 한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하기도. 다만 “미사일 시스템이나 방위산업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며 “영구적인 농축 중단이나 핵시설 해체, 우라늄 비축량 이전 등도 전적으로 거부한다”고도 전해져. 반면 미국은 이란 핵시설 3곳을 모두 해체하고 남아있는 농축 우라늄을 모두 미국에 인도하라는 요구를 들고 이날 협상에 임한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관세·쿠팡 실적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상호관세 기존 징수액 중 일부 또는 대부분을 결과적으로 환급하지 않고 보유토록 하는 법적 전략을 고안하고 있다고 전해. 관세 환급 요구액은 최대 1750억달러(약 25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현재까지 최소 1800개 기업이 환급 소송에 나섰다는 전언.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 부과의 적법성을 따진 재판에서 패소할 경우 관세를 이자까지 쳐서 돌려주겠다는 서면 답변을 제출한 바 있지만, 대법원이 환급 여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내리지 않자 입장을 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대법원 판결 직후 관세 환급 관련 질문에 “앞으로 5년 동안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해.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In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2조81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고 밝혀.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0.09%로 집계돼.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377억원을 기록. 쿠팡Inc 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12월에 (영업환경에)부정적 영향을 받았으며 1분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해.

◇국제유가, 핵협상 진전 소식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1달러(0.32%) 하락한 배럴당 65.21달러를 기록.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10달러(0.14%) 내린 배럴당 70.75달러로 집계.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핵 협상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를 보여.

-한편 골드만삭스는 오는 4분기 국제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원유 재고 감소가 이유.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배럴당 6달러씩 높아진 60달러와 56달러에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 다만 조정 후 전망치도 현 유가보다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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