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가수 박재정이 군 복무 시절 휴가 사용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지난해 11월 제대한 박재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자신의 딸이 군 장교라고 소개한 한 청취자는 박재정의 군 복무 시절을 언급했다. 박재정은 “당직사관 대위셨을 것 같다”라며 금세 누군지 알아차렸다. 이어 “제게 너무 잘해주셨다. CCTV 근무 설 때나 분리수거할 때 뵙던 것 같다”라며 반가운 기색을 내비쳤다.
주현영은 박재정에게 “(청취자가 딸에게) 얘기 많이 들었다고 하시는데, 불안한 거 없으시죠?”라고 얄궂게 물었다. 박재정은 곧바로 “전혀”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 열심히 했고 완전히 부족한 휴가를 알뜰하게 잘 헤쳐 나왔다, 트럼펫만 불고 열심히 했다”라며 성실한 군 생활을 강조했다.
박재정은 2024년 5월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제37보병사단 본부근무대 군악중대에서 양약연주병(트럼펫병)으로 복무하다 2025년 11월 20일에 만기 제대했다. 그는 최근 병역법 위반으로 논란이 된 송민호와는 상반된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복무일 430일 중 총 102일을 무단으로 이탈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병역법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은 정당한 사유 없이 통틀어 8일 이상 복무를 이탈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등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박재정은 “전역한 지 3개월이 되긴 했지만. 아직 (군 생활의 흔적이) 남아있다”라며 “군대 얘기 재미없지만, 열심히 한 거에 대해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군악대라고 해서 제가 트럼펫만 분 게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13년 Mnet ‘슈퍼스타K5’에서 우승하며 데뷔한 박재정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두 남자’, ‘헤어지자 말해요’ 등을 발매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5일에는 ‘엔믹스’ 설윤과 듀엣곡 ‘지금 이대로만’을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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