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공장 완공에 생산 능력 극대화…'논-캡티브' 공급 구조 기반 개발 역량 강화"
충북 청주 에코앤드림 본사 전경. ⓒ 에코앤드림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아리스는 26일 에코앤드림(101360)에 대해 글로벌 전구체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함께 새만금 공장 완공을 통한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리스에 따르면 에코앤드림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 전략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구체 수요가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탈(脫)중국화와 공급망 재편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어, 독자적인 기술력과 양산 역량을 갖춘 한국의 전구체 기업으로서 에코앤드림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재모 아리스 연구원은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생산 능력(CAPA)의 비약적인 확대"라며 "동사는 지난 2024년 8월 착공한 새만금 공장을 완공함에 따라 기존 청주 공장(5000톤)을 포함해 총 3만5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 기업 유미코아와 5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양산 공급을 시작했다"며 "'에코앤드림-유미코아-SK온-현대차'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 진입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짚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전략도 강점으로 꼽았다. 에코앤드림은 특정 고객사나 배터리 타입에 종속되지 않는 '논-캡티브(Non-Captive)' 공급 구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전구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기존 하이니켈 대비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높인 고전압 미드니켈(HVM) 전구체를 비롯해 망간 비중을 높여 원가를 절감하는 LMR(Mn-Rich) 전구체, 그리고 리튬·인산·철(LFP)용 전구체까지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시장이 전기차(EV)를 넘어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 증가, 로봇 및 자동화 산업 등으로 확장됨에 따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실적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에코앤드림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4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5.3% 증가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새만금 공장 가동에 따른 대규모 감가상각비가 반영되는 시기이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일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확보가 이익 정상화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