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당일까지 불법약물 흡입"…日 20대 내야수, 결국 소속팀과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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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당일까지 불법약물 흡입"…日 20대 내야수, 결국 소속팀과 계약 해지

STN스포츠 2026-02-25 18:0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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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키 류타로가 속했던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엠블럼. /사진=히로시마 도요 카프 홈페이지
하츠키 류타로가 속했던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엠블럼. /사진=히로시마 도요 카프 홈페이지

 

[STN뉴스] 유다연 기자┃하츠키 류타로(26)가 불법 약물 복용 혐의로 계약 해지됐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지난 24일 지정약물을 사용한 혐의(의약품의료기기법 위반)로 체포된 하츠키와 계약을 해지했다.

하츠키는 지난달 27일 '좀비 담배'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를 흡입한 혐의로 체포됐다. 에토미데이트는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정약물이다. 이를 복용할 경우 신체 경련과 함께 좀비처럼 걷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에서 별명을 따왔다.

일본에서는 약품 오남용을 우려해 에토미데이트의 소지나 사용을 엄격히 금지한다. 만약 약물 복용 혐의로 검찰에 구속될 경우, 증거 인멸을 우려해 20일간 구금된다. 해당 혐의는 3년 이하 구금형 또는 300만 엔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하츠키는 체포 당일에도 에토미데이트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일본 경찰은 해당 약물이 담긴 카트리지를 여러 개 발견했다. 이 중 일부는 하츠키가 소지했다고 전해졌다. 처음에 하츠키는 약물 복용 혐의를 부인했지만 지난 6일 자백했다. 히로시마 지검은 17일에 기소했다. 현재는 보석금을 내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시마 구단 측은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수사기관에 전면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며 "구단으로서는 본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하츠키는 지난 2018 NPB 드래프트 7순위로 지명받았다. 2020년부터 1군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로 경기에 나오며 74경기 출전해 105타석 31홈런(타율 0.295), 출루율 0.373, OPS 0.7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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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다연 기자 dayeo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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