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환자 3·5년 생존율, 전국 평균 웃돌아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에 있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비수도권 최초로 심장이식 200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은 2014년 6월 첫 수술 이후 진료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2022년 2월 100례 달성 이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라고 소개했다.
병원은 장기이식센터와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을 중심으로 한 다학제 협진 체계와 수술 전 정밀 평가·수술·중환자 치료·추적관찰 등 통합 진료 시스템을 갖춰 치료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 병원 심장이식 환자의 3년 생존율은 79.53%, 5년 생존율은 78.45%로 전국 평균 생존율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례 달성 과정에는 생후 3개월 영아부터 76세 고령 환자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포함됐다.
가족형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던 자매의 이식, 심장이식 후 출산, 심폐 동시 재이식 등 고난도 수술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병원은 수도권에 집중됐던 심장이식 수술이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증 심부전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이 병원은 향후 중증 심부전 통합치료체계를 고도화하고 장기기증 인식 개선 등 공공적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호 장기이식센터장과 이수용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난도 수술인 심장이식은 체계적인 팀 운영과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축적된 임상 경험과 다학제 진료체계를 바탕으로 환자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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