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관세청이 반복적인 관세 민원을 전화 연결 없이도 처리할 수 있는 ‘보이는 ARS’ 서비스를 25일부터 고객지원센터에 도입했다. 수입화물 통관 현황 조회나 해외직구 관련 기본 업무를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직접 선택·처리할 수 있어, 대기 시간과 불필요한 통화 절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새롭게 적용된 보이는 ARS는 기존 음성 ARS처럼 긴 안내 멘트를 끝까지 들을 필요 없이, 통화와 동시에 휴대전화 화면에 상담 메뉴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화면 상단에 고정된 퀵메뉴를 눌러 필요한 항목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상담원 연결 대기 과정에서 겪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다.
그동안 해외직구 초보자들은 통관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방법조차 몰라 콜센터 연결을 기다려야 했고,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역시 어디서 해야 하는지 안내를 받아야만 해결할 수 있었다. 이제는 보이는 ARS를 통해 곧바로 관련 페이지로 이동해 조회·재발급까지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서는 통관 진행 조회,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도용 신고, 관세 납부 안내 등 자주 문의되는 항목을 퀵메뉴로 제공해 국민이 직접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단순·반복 민원은 비대면으로 해결하고, 상담원은 보다 전문적인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꾼 셈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관세 서비스’의 일환으로 보이는 ARS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상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빠르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