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백한 아이브부터 키키, XG까지. 요즘 케이팝 콘셉트 완성의 비밀은 디테일에 있습니다. 이들은 화면 속 캐릭터를 단번에 설명하는 ‘결정적 포인트’들이죠. 아이돌 룩의 서사를 완성하는 작지만 강한 한 끗을 소개합니다.
룩의 온도를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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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sta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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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배런 공식 홈페이지
어거스트 배런 공식 홈페이지
이번 아이브 콘셉트 포토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잡는 건 허리와 발끝입니다. 레이가 착용한 스터드 트리플 벨트와 이서의 그로멧 니하이 부츠 모두 어거스트 배런 제품이죠. 여러 겹을 두른 듯한 벨트와 촘촘한 메탈 장식은 ‘bangers’라는 키워드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냅니다. Y2K의 거친 감성과 록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불러오며, 전체 콘셉트의 온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분위기 설계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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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iorbini
@viniorbini
키키의 콘셉트 포토에서 눈길을 끄는 건 세트와 오브제입니다. 거대한 화살표부터 배경을 채운 디테일까지, 화면의 인상을 결정짓는 프롭들이 중심을 이루죠. 이는 3D 프롭 아티스트 박은빈의 작업으로,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장면의 분위기를 설계하는 요소에 가깝습니다.
@viniorbini
@viniorbini
XG의 헤드 피스와 네일 또한 같은 작업으로, 콘셉트의 결을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정리해 줍니다.
작은 아이템으로 바꾸는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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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장난감 상자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액세서리를 만드는 pipikev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별과 회전목마, 캔디 같은 형태에 반짝이는 컬러를 더해 키치한 분위기를 극대화하죠. 헤어핀부터 링, 초커, 헤어밴드까지 종류도 다양해 작은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룩의 톤을 바꿀 수 있습니다. 사랑스럽지만 실험적인 콘셉트를 구현할 때 특히 효과적이죠.
@chaeyo.0
@jewelry.kwak
최근 휴가 사진에서 트와이스 채영이 착용한 주얼리도 눈에 띕니다. 진주알, 단추, 컬러 비즈를 조합한 ‘주얼리곽’의 아이템으로, 정교하게 다듬기보다는 손으로 만든 듯한 자유로운 형태가 특징입니다. 크기와 색이 제각각이라 하나만 착용해도 충분한 포인트가 되고, 단순한 스타일에도 생기를 더해줍니다.
@yiyounggyeoung
@yiyounggyeoung
무대 위에서 이미 여러 차례 사용된 브랜드도 있습니다. 이영경(Yiyounggyeoung)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아일릿 등의 스타일링에 활용된 수제작 액세서리 브랜드인데요. 레이스와 리본, 빈티지 패브릭을 조합해 만든 헤드 피스와 주얼리는 노스탤직한 분위기를 지니면서도 조명 아래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캐릭터의 성격을 시각적으로 보완하는 장치로 기능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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