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육포·약과…명절 간식, 건강식일까 칼로리 폭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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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육포·약과…명절 간식, 건강식일까 칼로리 폭탄일까?

헬스케어저널 2026-02-20 11:31:43 신고

▲ 명절 전통 간식은 건강 이미지와 달리 열량과 당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사진=셔터스톡]

설과 추석 등 명절 상차림에는 곶감과 육포, 한과, 식혜 같은 전통 간식이 빠지지 않는다.


인공 첨가물이 적고 자연 재료로 만든다는 인식 덕분에 ‘몸에 좋은 간식’으로 여겨지지만, 전문가들은 “영양적 장점만 보고 안심하기엔 열량과 당분이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은다.

곶감·대추, 뇌 건강 도움…하지만 ‘당 농축’ 주의


곶감은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며 당이 농축된다. 아스파르트산, 글루탐산 등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피로 회복과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당도가 높은 편이어서 과다 섭취 시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대추 역시 심신 안정과 소화기 보강에 활용돼 온 식품이지만, 건과 형태로 먹을 경우 당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라면 곶감은 하루 1~2개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육포·견과류, 단백질·착한 지방…과하면 독


육포는 고단백 식품으로, 일부 제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돼 혈관 건강에 긍정적일 수 있다.


다만 가공 과정에서 나트륨과 조미료가 더해지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염분을 줄이기 위해 살짝 데쳐 먹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밤·대추·은행 등 견과류 역시 콜레스테롤 개선에 기여하는 지방을 함유하고 있지만, 열량은 높다. 100g 기준 500~600kcal에 달해 한 줌만 넘겨도 한 끼 식사에 맞먹는 열량이 된다. ‘몸에 좋다’는 이유로 무심코 계속 집어 먹다 보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식혜·수정과, 소화 돕지만 ‘액상 당분’ 부담


식혜와 수정과는 기름진 명절 음식 뒤에 곁들이는 대표 전통 음료다. 식혜의 엿기름에는 아밀라아제가 들어 있어 탄수화물 분해를 돕고, 수정과의 계피와 생강은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제조 과정에서 설탕이 다량 들어간다는 점은 간과하기 쉽다. 식혜는 정제 쌀과 설탕이 결합돼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고, 수정과에 곶감을 함께 먹으면 당 섭취량은 더 늘어난다. 직접 만들 경우 설탕을 줄이거나 대체 감미료를 활용하고, 시판 제품은 소량만 마시는 것이 좋다.

약과·한과, 작은 크기에 숨은 높은 열량


명절 분위기를 내는 약과와 한과는 쌀과 조청, 기름을 주재료로 한다. 약과 한 개(약 30g)는 약 150kcal로, 서너 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을 넘어선다.


유과와 한과도 기름에 튀긴 뒤 당을 입히는 방식이라 열량 밀도가 높다. 체중 관리 중이거나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전통 간식은 무조건 피해야 할 음식은 아니지만, ‘천연’이라는 이유로 안심해 과다 섭취하는 것이 문제”라며 “식후 디저트로 연달아 먹기보다는 식간에 차와 함께 소량을 천천히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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