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에서 22일 자칭 ‘다케시마(竹島·일본만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앞두고 청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지 여행객으로부터 “시마네현청 지하 구내 식당에서 오늘과 내일 양일간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2006년부터 매년 2월22일에 여는 행사다.
‘다케시마 카레’는 밥으로 독도의 동도와 서도의 형상을 만든 후 카레 소스를 부어서 만든 음식이다. 밥 위에는 ‘다케시마’를 뜻하는 ‘죽도(竹島)’ 깃발이 꽂혀 있다.
서 교수는 음식을 두고 “독도 도발을 표출했다”며 “지난 몇 년간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꾸준히 등장시킨 건 지역 공무원들과 주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겠나”라며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일본이 진정한 한일 관계를 원한다면 ‘다케시마의 날’ 행사부터 먼저 철폐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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