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상차림에서 빠지지 않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동태전이다.
하지만 생선 손질이 어렵고 비린내가 날까 걱정돼 망설이는 이들도 많다. 조금만 요령을 알면 요리 초보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초간단' 동태전 레시피를 소개한다.
동태전,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준비할 재료는 동태포, 소금, 후추, 밀가루, 달걀 2~3개, 식용유다. 시중에 손질된 동태포를 구입하면 별도 손질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훨씬 간편하다. 냉동 제품이라면 조리 전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부칠 때 기름이 튀고, 전이 쉽게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동태포 양면에는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밑간을 한다. 이때 너무 오래 재워두기보다는 5~10분 정도만 두는 것이 좋다. 간이 과하면 생선 본연의 담백함이 사라질 수 있다. 이후 밀가루를 얇게 묻히는데, 밀가루는 과하게 털어내야 전이 텁텁해지지 않는다.
달걀은 곱게 풀어 체에 한 번 걸러주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다. 밀가루를 입힌 동태포를 달걀물에 충분히 적신 뒤, 중약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올린다. 센 불에서 급하게 익히면 겉은 타고 속은 덜 익을 수 있으므로 불 조절이 핵심이다.
앞뒤로 각각 2~3분씩, 노릇한 색이 날 때까지 천천히 부쳐주면 완성이다. 한 번에 너무 많이 올리지 말고 여유 있게 부쳐야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기름을 너무 적게 두르면 표면이 고르게 익지 않으니, 팬 바닥이 살짝 잠길 정도가 적당하다.
더 담백하게 즐기고 싶다면 부친 뒤 키친타월 위에 잠시 올려 기름을 빼준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다져 달걀물에 섞으면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다.
동태전은 겉은 부드럽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매력인 전이다. 복잡한 과정 없이도 충분히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메뉴로, 요리 초보자라도 부담 없이 도전해볼만 하다.
동태전의 다양한 영양 효능
한편, 동태전은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필수아미노산(리신 등)이 풍부하여 간 해독, 숙취 해소, 피로 회복 및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흰 살 생선 특유의 담백한 맛과 함께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며, 무기질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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