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급찐살' 이걸로 해결...'저당밥솥' 기술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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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급찐살' 이걸로 해결...'저당밥솥' 기술 어디까지 왔나

아주경제 2026-02-15 11:3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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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첸
[사진=쿠첸]
설 명절 연휴 이후 체중 증가와 혈당 상승을 우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저당·잡곡밥 관련 제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밥솥 업체들도 저당·잡곡 취사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건강 수요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명절 특수를 넘어 '혈당 관리'가 일상적인 소비 키워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15일 주방가전 기업 쿠첸이 20~60대 남녀 8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절 전후 식습관 및 건강 관리'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1%가 명절 연휴 기간 평소보다 많은 양을 섭취했다고 답했다.

과식 이후 가장 큰 고민으로는 '소화불량(30.4%)'이 꼽혔다. 이어 △체중 증가(24.8%) △혈당 상승 우려(22.1%) 순으로 조사됐다. 단순히 체형 관리 차원을 넘어 대사 건강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인식 변화는 실제 행동으로도 이어졌다. 전체 응답자의 70.6%가 명절 전후 별도의 식단·건강 관리를 실천한다고 답했으며 61.1%는 식사량 조절이나 잡곡밥 섭취 등으로 영양 균형을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건강을 위해 ‘덜 먹기’보다 '어떻게 먹느냐'에 초점이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최근 확산 중인 '저속노화'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관리하는 식단이 건강 관리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밥 한 공기조차 관리 대상이 됐다. 단백질·채소 위주의 식단과 함께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가정 내 주식인 '밥'을 바꾸려는 수요도 커졌다. 

다만 잡곡밥 취사 시 '거칠고 딱딱한 식감(27.8%)'과 '불리는 시간의 번거로움(26.8%)'이 주요 장벽으로 지적됐다. 건강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조리 편의성이 실천 여부를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건강과 맛,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소비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이 틈새를 겨냥해 밥솥업체들은 '기술'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쿠첸은 초고압·초고온 기술을 앞세운 '123 밥솥'을 통해 잡곡 취사 시간을 단축하고 식감을 개선했다고 강조한다. 혼합잡곡(콩 미포함) 쾌속 메뉴 이용 시 1인분 기준 19분 만에 취사가 가능하다는 게 쿠첸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백미쾌속은 10분이면 가능하고, 잡곡 조리에도 최적화됐다. 기존 밥솥보다 서리태, 귀리, 현미 같은 다양한 잡곡을 최대 42% 부드럽게 익히며, 파로와 카무트를 비롯한 인기 잡곡 조리 모드도 10가지까지 추가됐다.

쿠쿠는 '미식컬렉션 4세대 저당밥솥'을 통해 당질 저감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 제품은 특허 출원한 '4세대 트레이'를 적용해 쌀의 전분을 균일하게 제거하는 방식으로, 백미 기준 당질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쿠는 저당 밥솥 기술을 꾸준히 다듬어왔으며, 이번 4세대 제품을 통해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예정이다. 쌀 전체를 물에 담가 전분을 균일하게 제거하는 침수식 트레이로 기존 저당밥솥 제품과 다르게 밥에 직접 열을 가하기 때문에 조리 시간도 짧고, 밥맛 저하 없이 균일한 품질의 맛을 구현한다.

당질 분리도 극대화했다. 당질을 최대 30%(백미 기준)까지 줄여줘 건강을 챙기면서도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 저당 백미, 저당 잡곡 등 전문성을 갖춘 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한 점도 강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 직후뿐 아니라 연초 다이어트 시즌, 저속노화 트렌드 확산 등이 맞물리며 저당·잡곡 특화 밥솥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제 밥솥은 단순 취사 기기가 아니라 혈당 관리와 식단 조절을 돕는 건강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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