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나물은 설 명절 상차림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담백한 맛으로 차례상은 물론 온 가족 식탁을 책임지는 대표 명절 반찬이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간다는 인식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조리 시간을 대폭 줄인 '10분 완성' 초간단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니!
핵심은 재료 준비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고사리와 도라지는 삶아진 제품을 활용하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시금치는 깨끗이 씻은 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30초 정도만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이렇게 하면 기본 손질은 5분 안에 끝난다.
이후 각각의 나물을 따로 무치는 것이 포인트다. 고사리는 다진 마늘, 국간장, 참기름을 넣고 센 불에서 2~3분 빠르게 볶아준다. 도라지는 소금으로 가볍게 주물러 쓴맛을 정리한 뒤 참기름과 다진 마늘, 약간의 설탕을 넣고 볶는다. 시금치는 다진 마늘, 소금, 참기름, 깨소금만으로 담백하게 무치면 된다. 모든 과정이 동시에 진행되면 총 10분 안팎이면 충분하다.
나물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불 조절과 양념의 균형이다. 간은 세지 않게, 재료 본연의 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에 깨소금을 뿌려 고소함을 더하면 명절 분위기가 한층 살아난다.
번거롭다는 이유로 미뤄왔던 삼색나물도 준비 과정을 단순화하면 의외로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정성은 살리고 부담은 줄인 초간단 레시피로, 이번 설 명절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자.
삼색나물의 건강 효능
한편, 시금치 나물에는 철분, 엽산, 비타민이 풍부해 빈혈 예방, 눈 건강, 장 건강, 항암 효과에 탁월하다. 특히 데쳐서 나물로 섭취 시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높아지며, 혈당 조절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릴 만큼 단백질, 칼슘,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은 빈혈 및 골다공증 예방,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 도라지 나물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기침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섬유질,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도 풍부해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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