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니 요로가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3일(한국시간)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요로가 보여준 활약은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에게 고민을 안겼다. 그는 요로와 해리 매과이어 중 누구를 쓸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요로는 2005년생,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이다. LOSC 릴에서 성장했는데 일찍부터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차근차근 유스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22년 릴에서 1군 데뷔에 성공했다.
프로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데뷔 초반부터 교체 자원으로 뛰었는데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드러진 성장세를 선보이며 1년 만에 주전 자리도 장악한 요로. 2023-24시즌 공식전 44경기 3골을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릴에서의 맹활약을 발판 삼아 2024년 맨유로 이적했다. 매과이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센터백으로 점찍은 맨유가 5,000만 유로(약 857억 원)를 투자해 요로를 품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최종 성적은 모든 대회 33경기 1골 1도움.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제 몫을 했다.
올 시즌은 아쉬웠다. 한층 더 발전이 기대됐으나 수비에서 미숙한 실수를 자주 범하며 입지를 넓히지 못했다. 캐릭 임시 감독 아래서도 후보로 밀려 있었는데 최근 들어 경기력이 올라온 모습이다. 직전 웨스트햄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것. 후반전 매과이어를 대신해 출전했는데 웨스트햄의 위협적 득점 찬스를 태클로 모두 막아내며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주전으로 도약할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2024년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영입한 요로는 팀 내에서도 가장 높은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웨스트햄전에서 짧은 시간에도 임팩트를 남겨 캐릭 임시 감독에게 고민을 안겼다. 부임 후 수비 라인에 단 한 번도 변화를 주지 않은 캐릭 임시 감독이지만, 요로의 강렬한 활약에 수비진 변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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