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국내 대표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전국소년체전 역사상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월 전국 17개 시·도 지역 선발전을 거쳐 5월 부산에서 결선이 열리며, 개인전과 단체전이 동시에 치러진다. 디지털 세대 유소년 스포츠 지형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소년체전 55년 역사 첫 e스포츠 종목… ‘FC 온라인’ 단독 진입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전국소년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종합 체육대회다. 초·중학생 선수들이 각 시·도를 대표해 참가하는 이 대회는 그동안 전통 스포츠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 55회를 맞아 처음으로 e스포츠 종목이 신설됐고, 그 첫 주인공으로 ‘FC 온라인’이 단독 채택됐다. 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게임이 포함된 것은 전국소년체전 역사상 처음이다.
3월 지역 선발전, 5월 부산 결선… 개인·단체전 동시 진행
대회는 3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 대표 선발전으로 포문을 연다. 선발전은 개인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 상위 3명이 선발돼 해당 시·도를 대표하는 단체전 팀을 구성한다.
부산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는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팀이 참여하는 3인 단체전 토너먼트와, 각 시·도 대표 선수 3인이 모두 출전하는 개인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총 51명의 선수가 전국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가 수여되며, 3·4위전은 따로 치르지 않는다. 4강에서 탈락한 선수 또는 팀이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방식이다.
특히 12세 이하와 15세 이하 연령을 통합해 운영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존 스포츠 종목과는 다른 e스포츠 특성을 반영한 운영 방식이라는 평가다.
유소년 e스포츠 저변 확대 기대… 공정성·운영 지원 강조
‘FC 온라인’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박상원 FC그룹장은 “전국소년체전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은 유소년 층에게 ‘FC 온라인’ e스포츠만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단독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선수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종목 채택은 단순한 게임 대회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체육계가 디지털 스포츠를 제도권 안으로 본격 수용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시·도 대표 선발전 세부 일정과 운영 방식은 각 시·도체육회 및 교육청을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운동장과 체육관을 넘어, 이제는 모니터 속 경기장까지. 유소년 스포츠의 외연이 또 한 번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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