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새로운 경기장 건설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축구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12일(한국시간) “맨유 관계자들은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의 발언으로 인해 당황하고 있다. 새 경기장 프로젝트에 큰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 공동 구단주 랫클리프의 발언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영국이 이민자들에 의해 식민지화됐다”라며 “(이민자들이) 너무 많은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발언 이후 엄청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는 자신의 SNS에 “(랫클리프의 발언은) 모욕적이고 틀렸다. 영국은 관용이 있고 다양성을 가진 나라다. 랫클리프는 사과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맨유 내부에선 랫클리프의 발언으로 인해 당황한 분위기다. 현재 맨유는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랫클리프의 발언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풋볼 트랜스퍼’는 “맨유 관계자들은 이 상황이 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발언이 구단이 계획 중인 10만 석 경기장 건설이라는 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해당 경기장 건설은 상당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랫클리프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내 언어 선택이 영국과 유럽 일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고 우려를 초래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하지만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잘 관리된 이민 문제를 제기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 발언은 유럽 산업 정상회의에서 영국 정책 관련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 나왔다. 그 자리에서 난 영국의 경제 성장, 일자리, 기술, 제조업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있었다. 내 의도는 정부가 장기적 번영이 모두에게 공유되도록 기술, 산업, 일자리 투자와 함께 이민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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