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KB국민은행이 전북특별자치도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한다.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통한 협력 모델을 확대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포용금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총 4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이달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신용보증재단과 ‘2026년 더 특별한 전북, 상생발전을 위한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와 KB국민은행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각각 20억원씩을 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전북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와 함께 3년간 연 1%포인트의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과 지자체, 보증기관이 이자·수수료 부담을 나눠 떠안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금융비용 경감 효과를 노린다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전북을 포함한 지방경제 지원을 올해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은행은 이미 경북·전남·충청 등 지역신용보증재단에 220억원을 출연해 총 3,3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역별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담보력이 취약한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문턱을 낮추는 구조다.
올해 전체로는 약 7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통해 1조1천억원 이상 대출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경기 둔화와 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 동시에, 지역별 산업 생태계 유지와 일자리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꾸준히 확대해 지역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