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묵직한 울림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쟁쟁한 신작 휴민트를 제치고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예매율까지 다시 1위에 올라서며 설 연휴 극장가 장악을 예고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8만 3,9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136만 5,906명이다.
지난 11일 개봉과 동시에 1위로 출발했던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는 같은 날 8만 1,187명을 모으며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내려앉았다.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등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운 휴민트의 누적 관객수는 21만 2,185명을 기록 중이다.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세는 예매율에서도 확인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왕과 사는 남자의 예매량은 23만 7,318장으로 3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휴민트는 예매량 19만 5,358장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번 주말과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두 영화의 양강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의 기세라면 왕과 사는 남자가 주말 흥행 순위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관람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97%라는 높은 수치를 유지하며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촌장과 단종이 나누는 짙은 우정과 인간적인 교감을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사람으로서 단종의 모습을 보여준 여운 깊은 수작,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다, 설 연휴 가족과 함께 보기에 최고의 영화라는 평을 남기며 N차 관람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신분을 초월한 두 남자의 우정과 희로애락이 담긴 스토리가 남녀노소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장항준 감독 특유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시너지를 내며 극장가에 사극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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