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2분기부터 달린다…수출방산 실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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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2분기부터 달린다…수출방산 실적 반영"

데일리임팩트 2026-02-13 15:40:44 신고

◦방송: [이슈딜] 조선주 마지막 매수 기회?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염경아/ 신영증권 연구위원

◦제작: 이병근 PD

◦날짜: 2026년 2월13일(금)



“코스피지수 2000에서 4000까지 가장 하드캐리했던 섹터가 조선입니다. 현재 조선 주가 흐름은 업황이 꺾였다기보다, 다른 섹터의 매력도가 올라오며 이익을 실현한 흐름입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13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해 “최근 조선주 주가 흐름이 이해가 안 된다고들 하지만, 실제로 매도한 투자자들에게 물어보면 ‘안 좋은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많이 올라서’라는 답이 대부분”이라며 “오랜만에 섹터·지수 대비 소외되는 모습이 나타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6년에는 그동안 기대감으로만 존재했던 수출 방산이 구체화될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수주 성사 시 주가 반응에 대해서는 “내수 프로젝트는 매출 비중이 작아 손익 기여가 체감되기 어려웠지만, 해외 방산은 이미 투입된 R&D 비용이 반영된 상태에서 판가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재무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한 곳에서 구체화가 시작되면 다른 지역도 슬롯 확보를 위해 바삐 움직일 수 있다”며 “올해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업황 둔화 우려에 엄 연구위원은 “2025년은 연초부터 3분기 말까지 수주가 약했지만 주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며 “오히려 그 기간의 기다림이 최근 주가에 녹아드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2025년 수주는 2021~2025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마무리됐고, 11~12월 막판 반전으로 끌어올린 케이스”라며 “변곡점을 그린 지 3~4개월 된 만큼 2분기로 들어서면 주가에도 다시 반영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상반기 실적에 대해서도 “영업일수가 많은 분기인 데다, 전혀 실망스럽지 않은 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조정을 받았다면 기회로 삼아볼 만하다”고 했다.


조선방산의 확장 무대로는 중동을 꼽았다. 엄경아 연구위원은 “사우디는 방산 니즈가 크고 자금도 풍부하지만 기술이 부족하다. 국내 조선사에 ‘노다지’처럼 열려 있는 시장”이라며 “한 곳과 시작하면 라인을 정비할 때까지 한국 파트너십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선방산 키워드의 출발점이었던 미국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은 오히려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MRO는 수주하면 거의 바로 매출로 인식되는 구조”라며 “금액은 신조보다 작을 수 있지만 프로젝트 마진은 높게 형성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이 퇴역 함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퇴역 시기를 늦추기 위해서라도 MRO 확대가 필요하고, 내부 잡음이 있어도 차선책이 없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중소형 조선사에 대해서도 “신조 영업을 어느 시기에도 자신할 수 없다면 MRO에 집중하는 전략도 나쁘지 않다”며 “제조업은 사업장이 지속적으로 돌아가야 이익이 나는데, MRO는 라이프사이클을 책임지는 성격이라 지속성이 있다”고 말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HD한국조선해양을 제시했다. 엄 연구위원은 “올해·내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출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클 곳으로는 HD현대중공업을, 배당 안정성을 감안한 선택지로는 HD한국조선해양을 꼽았다.


한화오션에 대해서는 “2026년은 플로팅 도크·크레인 등 투자를 진행하는 시기라 외형 성장이 경쟁사 대비 더디게 보일 수 있다”며 “투자 이후 2027년을 모색하는 구간”이라고 짚었다.


조선 기자재 중에서는 엔진 업체의 체력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엄 연구위원은 “HD현대마린엔진은 4분기 영업마진이 25%에 육박했다”며 “2026년 들어 현대마린엔진과 한화엔진 모두 중국 조선소에서 대량으로 장기 수주가 들어오고 있다. 엔진은 통상 1년 앞두고 발주하는데 장기로 먼저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엔진사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를 뒤집는 수주”라며 “엔진은 선주에게 직접 영업하는 거의 유일한 기자재로, 조선소보다 가격 레버리지 효과가 더 클 수 있고 2026~2027년 추가 마진 개선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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