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게임산업의 다음 도약을 좌우할 것입니다. AI 기술이 가져올 혁신의 기회를 산업의 성장으로 연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에 대해 의미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김교흥 의원(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0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경제 미래전략 포럼(AI 시대, 게임산업의 미래는...)' 환영사에서 "게임 산업은 K-컬처 300조 시대를 열 핵심 산업"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AI 기술 발전과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확산 등 글로벌 게임업계 생태계가 급변하는 가운데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포럼이 국회에서 열렸다.
김교흥 의원실과 글로벌경제신문,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경제 미래전략포럼'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글로벌 게임업계 현황과 트렌드, 국내 게임산업 현실과 보완점을 비롯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제언 등을 깊이 있게 다뤘다.
로블록스 등 글로벌 회사부터 넥슨 같은 국내 기업에 이르기까지 게임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변형 콘텐츠 문화 확산과 기술적 이슈 등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에 걸맞는 제도화 및 법제화 등 정부 차원의 대응책 등을 모색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현재 게임은 국내 콘텐츠 수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명실상부한 K문화 산업의 중심축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며 "다른 한편으로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기술 변화의 흐름 속에 서있고 AI는 게임 제작 방식과 이용자 경험을 빠르게 바꾸며 글로벌 경쟁 환경, 산업구조 전반에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변화 속에서 게임산업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를 향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면서 "창작과 혁신이 지속되고 국내 게임산업이 K콘텐츠 300조 시대를 견인하는 핵심축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ㅎ축사를 통해 "우리 게임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해법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도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정책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창작과 혁신이 지속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발표자로 나선 유정우 글로벌경제 미래전략연구원장은 "게임산업은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인 성장 산업이며 규제 중심의 접근보다 산업, 기술, 문화가 융합된 관점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AI와 클라우드, 메타버스 같은 기술적 환경에 대한 국가전략 마련 외 글로벌 게임시장의 특징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제도 개선, 법리적 정비 등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교흥의원은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게임산업의 다음 도약을 좌우할 것"이라며 "AI 기술이 가져올 혁신의 기회를 산업의 성장으로 연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에 대해 의미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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