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 허은녕 서울대교수 내정…이재용 사내이사 복귀는 미뤄져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김용관 경영전략총괄이 삼성전자 신임 이사로 내정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시점은 또다시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김용관 경영전략총괄은 메모리사업부 지원팀장, DS 부문 기획팀장에 이어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담당임원, 사업지원TF 담당임원 등을 거쳐 2024년부터 DS 부문에서 재직 중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허은녕 서울대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건도 상정된다.
허은녕 내정자는 1996년부터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 중으로,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세계에너지경제학회 부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거쳤고, 현재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한국에너지법연구소 원장 등을 맡고 있다.
다만, 이재용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재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이 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것을 계기로 사내이사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이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와 대형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책임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있고, 국내외 경영 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사내이사 복귀 시점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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