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욘 헤이팅아 수석코치가 토트넘 홋스퍼 임시 감독으로 유력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헤이팅아와 로비 킨은 토트넘 임시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킨은 임시 감독 역할을 수락할 것 같지 않다. 이미 구단에 있는 헤이팅아가 토트넘 임시 감독이 될 경우 스태프는 소폭 개편될 것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사단 중 일부는 떠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이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 역대 최악의 감독으로 불렸던 프랭크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2 패배로 리그 8경기 무승, 16위 추락에 결국 경질됐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임시 감독 체제를 운영할 수 있어 보인다. 유력 후보는 수석코치인 헤이팅아다.
헤이팅아 수석코치는 아약스 유스 출신이었고 1군 데뷔 후 핵심 멤버로 뛰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까지 됐다. 키는 작지만 엄청난 적극성을 바탕으로 경합에서 밀리지 않았다. 때로는 거친 수비를 펼쳐 상대에겐 비난을 받았어도 아군에겐 박수를 받았다. 아약스에서 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09년 바로 에버턴으로 넘어갔다. 에버턴 주축 센터백으로 뛰면서 5년간 수비 리더로서 활약을 했다.
에버턴을 떠나 풀럼, 헤르타 베를린에 몸을 담았다. 2015년 아약스에 7년 만에 돌아와 활약을 하다 은퇴를 했다. 은퇴 후 아약스 19세 이하 감독으로 선임됐다. 아약스 유스를 담당하는 감독이 되며 지도력을 키우다 2022-23시즌 후반기 아약스 감독으로 나섰다. 잔여 시즌 동안만 아약스를 이끌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로 갔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했는데 수석코치로 선임되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5년 아약스 감독으로 오면서 리버풀을 떠났다. 헤이팅아는 감독으로서 최악이었다. 아약스에서 공식전 15경기를 이끌고 5승 5무 5패를 올렸다. 최악의 성적 속 아약스는 수렁에 빠졌고 조기 경질됐다.
아약스를 떠난 후 무적 신분을 유지하다가 토트넘 수석코치로 왔다. 토트넘은 기존 수석코치 맷 웰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콜로라도 라피즈 사령탑에 부임하면서 빈 자리를 헤이팅아로 메웠다. 헤이팅아는 수석코치로 몇 경기 안 나섰는데 임시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수석코치로서는 인상을 남겼어도 아약스에서 제대로 망한 이력이 있어 잔류 경쟁을 해야 하는 팀을 바라보는 토트넘 팬들은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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