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 대한 잠재적 공격에 대비해 중동 지역에 두 번째 항공모함 배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한 관리는 WSJ에 "2주 안에 배치 준비를 하는 항모를 출발시키려 한다"며 "미 동부 해안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추가로 보내는 항모로는 현재 동부 버지니아주에서 훈련을 마무리 중인 조지 H.W. 부시함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만약 부시함이 출격한다면 현재 아라비아해에서 작전 중인 링컨함과 합류하게 됩니다.
항모 2척이 전개된다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단일 항모로는 소화하기 어려웠던 24시간 파상공세 시나리오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타격은 미지수입니다. 현재까지는 이란과의 핵협상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함포 외교' 성격이 짙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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