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강릉 철도고속화·부산지하철 정관선 신설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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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강릉 철도고속화·부산지하철 정관선 신설 예타 통과

이데일리 2026-02-12 17:15:11 신고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일 동해선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사업과 부산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동해선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사업은 삼척-강릉 구간의 구불구불한 선형을 바로잡고 관련 시설 개량 등을 통해 열차의 고속 운행(설계속도 250km/h)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동해선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개요 및 위치도.(사진=국토교통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2년 12월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3년 2월 예타에 착수(KDI)했으며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이날 예타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동해선축의 마지막 저속 구간인 삼척~강릉 구간을 고속화해 동해선 전 구간 고속철도망을 완성하는 내용이다. 사업 시행 시 수도권·영남권과 강원권 간 고속 연결축이 완성돼 기존 대비 서울~동해는 약 12분, 부전~강릉은 약 19분의 운행 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은 “이번 동해선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타 통과로 동해선축 전체 구간의 고속화라는 숙원사업의 마지막 단추를 꿰게 되었다”며 “사업 추진이 시급한 만큼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통과된 정관선 건설사업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를 시점으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12.8㎞구간(정거장 13개소)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노면전차) 사업이다.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2년 5월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3년 8월 예타에 착수(KDI)했으며 경제성 분석 등 종합평가를 거쳐 예타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정관신도시의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부산도심 연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이재명 대통령 공약사항이다. 부산, 울산 등의 광역 경제권 형성과 ‘15분 도시 부산’ 생활권 마련을 위한 부산시 핵심사업이기도 하다.

정관선 시행 시 정관읍 지역과 부산도심 간 대중교통 편의가 증진돼 기존 대비 정관신도시~부산시청은 약 9분(72→63분), 정관신도시~부산역은 약 14분(103→89분)의 이동 시간 단축이 예상된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부산시에서는 올해 상반기 내 기본계획 용역 착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 후속 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예타 통과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선 간 환승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며 정관신도시를 포함한 동부산권 대중교통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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