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허브솔트를 감자에 뿌려 보세요…이 쉬운 걸 대체 왜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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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허브솔트를 감자에 뿌려 보세요…이 쉬운 걸 대체 왜 몰랐죠

위키트리 2026-02-12 17:0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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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솔트를 끝까지 맛있게 쓰는 활용법을 소개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캠핑이나 MT를 한 번 다녀오면 꼭 따라오는 것이 있다. 고기와 함께 덩달아 장바구니에 담겼던 허브솔트다. 숯불 위에 삼겹살을 올려놓고 톡톡 뿌려 먹던 그 맛에 한 통을 샀지만, 막상 집에 돌아오면 쓸 일이 많지 않다. 게다가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 보니 또 하나를 사게 되고, 그렇게 비슷한 통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남는 허브솔트가 생긴다.

하지만 허브솔트는 ‘고기 전용’으로만 쓰기엔 아까운 재료다. 소금에 허브와 향신료가 섞인 조합이라, 요리에서 소금이 들어갈 자리에 자연스럽게 대체해 넣을 수 있다. 남는 허브솔트를 집밥 전반으로 확장해두면 같은 재료로도 음식 분위기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고기 말고도 쓸 곳이 많은 허브솔트 활용법을 정리해 소개한다.

계란후라이·삶은계란 위에 허브솔트를 뿌려 풍미를 더하는 방법. AI툴로 제작한 자료사진.
◈ 소금 대신 “마무리 한 꼬집”이 핵심… 허브솔트는 이 타이밍에 맛이 난다

허브솔트는 짭짤한 간을 더하는 동시에 허브 특유의 향을 얹어주는 조미료다. 처음부터 많이 넣기보다는 조리가 거의 끝난 뒤 ‘마무리 한 꼬집’으로 향을 살리는 방식이 실패 확률이 낮다. 특히 버터, 올리브오일, 마요네즈처럼 기름기가 조금이라도 있는 조합에서는 허브 향이 더 잘 퍼지면서 풍미가 살아난다. 소금처럼 간을 맞추되 마지막에 향을 올린다는 원리만 기억해두면, 허브솔트의 활용 범위는 생각보다 훨씬 넓어진다.

허브솔트를 활용하는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은 계란후라이 위에 뿌려 먹는 방식이다. 반숙으로 익힌 노른자 위에 허브솔트를 살짝 더하면 짭짤한 간과 함께 은은한 허브 향이 올라오면서 평범한 계란요리가 한층 풍성해진다. 별도의 양념이 없어도 간단히 풍미를 끌어올릴 수 있어 집에서 가장 손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조합으로 꼽힌다.

그 다음으로 가장 손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조합은 감자다. 삶은 감자에 버터 한 조각을 얹고 허브솔트를 뿌리면 별다른 재료 없이도 카페에서 파는 사이드 메뉴 같은 맛이 난다. 에어프라이어로 웨지감자나 감자구이를 만들 때도 소금 대신 허브솔트를 살짝 뿌리면 향이 확 살아난다. 감자전처럼 반죽이 들어가는 요리라면 반죽 간을 할 때 허브솔트를 소량 섞어주면 찍어 먹는 양념간장 부담이 줄어든다.

허브솔트와 버터로 풍미를 살린 감자구이. AI툴로 제작한 자료사진.
◈ 빵과 만나면 ‘식전빵 무드’… 올리브오일에 섞어 찍어 먹어도 된다

허브솔트는 빵에도 잘 어울린다. 토스트에 버터를 바르고 허브솔트를 살짝 뿌리면, 버터의 고소함 위로 허브 향이 올라오면서 단순한 아침빵이 확 달라진다. 마늘빵을 만들 때 마늘버터에 허브솔트를 섞어주면 향이 더 입체적으로 바뀌고 남은 올리브오일에 허브솔트를 아주 조금 넣어 빵을 찍어 먹는 방식도 의외로 만족도가 높다.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식전빵’ 느낌이 집에서도 쉽게 구현된다.

◈ 샐러드·아보카도·토마토… 채소의 단맛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써보자

허브솔트를 고기에만 쓰는 이유는 ‘짭짤해서’가 아니라 ‘향이 좋아서’인 경우가 많다. 으깬 아보카도에 허브솔트를 한 꼬집 넣으면 부드러운 질감 위로 허브가 훅 올라오면서, 샌드위치 속재료가 ‘브런치 메뉴’처럼 변한다. 오이무침처럼 흔한 반찬에도 소금 대신 허브솔트를 소량 섞어보면 의외로 깔끔한 뒷맛이 남는다.

아보카도에 허브솔트를 더해 간단한 브런치 플레이트를 만드는 방법. AI툴로 제작한 자료사진.
◈ 라면·스프·계란말이까지… “짠맛이 아니라 향만” 추가하는 게 포인트

허브솔트를 국물에 넣는 건 조심스럽지만 ‘아주 조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라면이 완성된 뒤 한 꼬집만 더하면 후추나 파를 추가한 듯한 향의 변화가 생긴다. 크림스프나 양송이스프처럼 부드러운 국물에는 허브 향이 특히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계란말이, 스크램블, 오믈렛 같은 계란 요리에도 궁합이 좋다.

라면 그릇 위에 허브솔트를 아주 소량 뿌리는 장면. AI툴로 제작한 자료사진.

남는 허브솔트를 ‘간식용 조미료’로 쓰는 것도 방법이다. 집에서 팝콘을 만들 때 허브솔트를 아주 조금만 뿌리면 시즈닝을 따로 사지 않아도 풍미가 생긴다. 견과류를 팬에 살짝 볶아 허브솔트를 묻히면, 단순한 견과가 금세 안주로 바뀐다. 나초칩 위에 허브솔트를 톡톡 뿌리는 방식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다. 다만 간식은 자칫 ‘짠맛이 과해지는’ 순간이 빠르니, 처음엔 정말 소량으로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

◈ 가장 활용도 높은 꿀팁은 ‘허브버터’… 한 번 만들어두면 요리가 편해진다

다음 활용 방법은 허브버터다. 실온에 둔 버터에 허브솔트를 섞어 냉장 또는 냉동해두면 필요할 때 한 조각만 꺼내 감자·빵·파스타·볶음밥까지 두루 쓸 수 있다. 버터가 허브 향을 잡아주면서 간도 함께 맞춰주기 때문에 조리할 때 고민이 줄어든다.

볼에 담긴 팝콘 또는 볶은 견과류 위에 허브솔트를 가볍게 뿌린 모습. AI툴로 제작한 자료사진.
◈ 짠맛 주의… 치킨스톡·간장과 같이 쓰면 더 빠르게 짜질 수 있다

허브솔트는 소금이 들어간 조미료다. 치킨스톡, 간장, 소금이 이미 들어간 양념과 함께 사용하면 의도보다 간이 훨씬 빠르게 올라간다. 특히 라면·국물·양념장처럼 기본적으로 간이 있는 음식은 ‘향만 더한다’는 느낌으로 한 꼬집만 넣는 게 좋다. 향이 약하다고 느껴져도 그때 한 번 더 추가하면 되고, 처음부터 크게 넣는 순간 되돌리기 어렵다.

보관은 “습기만 막으면 끝”… 향을 오래 살리는 간단한 방법

허브솔트는 습기에 약하다. 뚜껑을 열어둔 채로 조리대에 오래 두거나 수분이 많은 곳에 두면 쉽게 굳는다. 사용 후 바로 닫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게 기본이다. 가끔 덩어리가 생겨도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잘게 풀어주면 대부분 다시 쓸 수 있다. 향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불 앞이나 수증기가 올라오는 쪽에서 멀리 두는 것이 좋다.

고기만 굽는 날에만 등장하던 허브솔트를 계란, 감자, 채소, 빵, 간식으로 넓혀두면 ‘남는 조미료’가 아니라 ‘자주 꺼내는 조미료’가 된다. 한 꼬집으로 분위기가 달라지는 음식이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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