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30·울버햄프턴) 측이 '갑질 논란' 보도를 반박했다.
12일 디스패치는 황희찬이 지난해 5월 기름이 떨어진 슈퍼카를 영동대교 위에 방치한 채 떠났고, 2개월 후 부천에서는 접촉 사고 이후 뒤처리 대리 수습을 강요하는 등을 차량 서비스 업체 바하나에 요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황희찬 소속사 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은 "현재 보도된 내용의 갑질 상황 및 무상 서비스 편취 등은 전혀 사실무근이다"라며 "스타 플레이어의 지위와 선행을 역이용해 자신의 경제적 빈곤을 탈피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적시 및 보도를 하는 행위와 당사의 이익을 편취하려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해 진실을 밝히겠다. 이러한 행위가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희찬 소속사는 영동대교 페라리 차량 시스템 오류에 대해 "바하나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차량의 주의점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아 발생한 사건"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바하나 대표가 "저도 이 차량은 기름이 한 칸 남을 때까지 두면 안 되는 걸 이번에 배웠다"고 설명한 점을 첨언했다.
대리 수습 논란에 대해선 "바하나에 사고 처리 중 변상해야 할 내용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후속 처리에 대한 내용 전달과 요구를 한 사실이 단 한 차례도 없다"며 "여러 차례 사과와 변상 항목을 요구했음에도 '차가 고장 났으니 가져가라'는 식의 허위 증언과 '사고를 낸 후 대리 수습을 강요했다' 등 허위 내용을 악의적으로 보도한 바에 대해 법적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희찬 소속사는 ▲계약 종료 후 '황희찬 프로젝트'로 사기 행위 및 무단 초상/성명권을 도용한 점 ▲매니지먼트 총괄권을 맡긴 사실이 전혀 없는 점 ▲계약서상 황희찬 및 직계가족과 소속사에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원칙인 점 ▲그 대가로 황희찬 또한 모델료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홍보한 점 ▲애스턴마틴 앰배서더 체결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 ▲황희찬 초상권을 무단 활용해 중고차 카페에 차량 판매 게시글을 올린 점 ▲계약 도중 사업체를 폐업하고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 등을 반박 근거로 나열했다.
황희찬 소속사는 "바하나와 늘 동등한 법적 위치에서 협력해 왔고, 좋은 시너지를 냈다. 다만 여러 차례 먼저 신뢰를 저버린 것은 황희찬과 황희찬 측이 아닌 바하나"라며 "허위사실적시 및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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