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조치를 끝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절세를 위한 매물들이 나오는 것으로 추측된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은 2월 둘째 주(2월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직전 주보다 0.05% 포인트 내린 0.22%라고 밝혔다. 2월 첫째 주 전주 대비 0.04% 줄어든 것에 이어 2주 연속 하락 곡선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올 5월9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끝내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자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일부 다주택자들이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은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및 역세권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비강남권 및 외곽에서 상승세가 돋보였다.
관악구가 0.40%, 성북구 0.39% 오르는 등의 상승이 돋보였고 ▲구로구0.36% ▲성동구 0.34% ▲영등포구 0.32% ▲동대문구 0.29% ▲노원구 0.28% ▲강서구 0.28% ▲마포구 0.28%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반대로 서초구는 전주 0.21%에서 금주 0.13%로 내렸고 이밖에 ▲강남구 0.07%→0.02% ▲송파구 0.18%→0.09% 등에서는 상승폭 둔화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경기도는 0.13% 올랐고 인천은 0.03% 오르는 등 수도권 전체로는 0.14%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2%, 8개 도는 0.04% 상승했고 세종 0.04%내려 전체로는 0.03%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는 전주와 동일한 0.09%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서울은 봄 이사철을 맞아 0.11% 올랐고 , 인천은 0.07%, 경기는 0.10% 각각 오르며 수도권 전체로는 0.10%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 광역시 0.07% ▲세종 0.11% ▲8개 도 0.05% 까지 모두 상승하며 비수도권 전체로는 0.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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