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스승의 아내를 사랑한 남자…'불륜' 아닌 '헌신'의 이야기"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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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스승의 아내를 사랑한 남자…'불륜' 아닌 '헌신'의 이야기"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2026-02-12 16:0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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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박상민이 연극 '슈만'의 매력을 꼽았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연극 '슈만'에 출연하는 배우 박상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슈만'은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예술과 사랑, 그리고 광기 어린 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박상민은 로베르트 슈만 역을 원캐스트로 연기한다.

박상민은 연극 '슈만'의 매력에 대해 "세 명의 관점이 다 다르다. '나라면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2월의 날씨는 황폐한 황무지 같지 않나. '슈만'의 연극을 보고나면 훈훈해질 거다. 개인 적으론 남녀 커플보다 엄마와 딸이 보시는 걸 좋아한다. '엄마를 저렇게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어?', '있었지' 이런 대화를 하며 가족 간의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만'을 한 단어로 설명하면 헌신이다. 홍보 문구를 보면 '스승의 딸을 사랑한 남자', '스승의 아내를 사랑한 남자'라고 되어있어 불륜이라고 생각하는데,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전설로 내려오는 아름다운 얘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클라라에게 헌신했기 때문에 브람스가 더 추앙받는 이유도 있을 것 같다. 클라라 역시 우리나라 5만 원권에 신사임당이 있듯이, 독일 지폐에도 클라라 슈만이 있을 정도로, 국모 격의 음악가이다. 클라라가 바라보는 1인칭 시점의 슈만, 이런 캐릭터를 맡게 되니 신날 수밖에"라고 말했다.

그는 "연극을 보고 나신 분들은 여운이 남아 바로 제 자리에 일어나지 못할 거다. 나는 내 가족들을 위해서 어떤 헌신을 했나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안에 어른들이 아프고, 아이들이 아프고 다들 이야기하지 못한 아픔들이 하나씩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여러 굴곡을 겪어온 박상민과 슈만은 공감대가 많지 않을까. 박상민은 "감히 저와 슈만의 공통점을 꼽을 수 있겠나 싶지만, 저도 연기를 하는 예술가로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많은 배우이니 공감대가 생기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만'은 오는 14일부터 4월 12일까지 더굿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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