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30명 마을회관 등 한때 대피…원인 화목난로 불티 추정
(양양=연합뉴스) 강태현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 한 농막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져 한때 소방 대응 2단계까지 발령됐으나 2시간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12일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양양군 현북면 장리 한 농막에서 불이 나 인근 산으로 번졌다.
산불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자 소방 당국은 확산을 우려, 오전 11시 48분께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나 불길이 잦아들자 낮 12시 14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당국은 인력 156명과 장비 48대, 헬기 10대, 열화상 드론 1대를 투입해 낮 12시 30분께 주불 진화를 마치고, 이어 오후 1시 4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화재로 최초 신고자 A(59)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인근 요양시설에 있던 노약자 19명과 주민 10명 등 약 30명이 한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이 불로 주택과 비닐하우스 1동이 모두 불에 타고 창고 1동이 일부 탔다. 또 산림 0.5㏊(5천㎡)가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화목난로 불티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는 한편 경찰과 합동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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