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보건소가 의사 인력 부족으로 오는 23일부터 일부 업무를 중단한다.
12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보건소 의사 2명이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1월부터 세 차례 채용 공고를 냈으나 현재까지 지원자가 없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의사 인력이 확보될 때까지 일부 업무를 중단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중단 업무는 ▲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진료 및 처방 ▲ 유료 검사 접수 및 상담 ▲ 금연 치료 의약품 처방 ▲ 채용 신체검사서 및 각종 건강진단서 발급 등이다.
상시 운영하던 장애인 물리치료 처방은 기존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매월 초 이틀간 오전에만 한다.
건강진단 결과서(보건증) 발급은 처리 기한이 기존 5일에서 10일로 늘어난다.
다만 취약계층 대상 치과 진료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일부 제증명 관련 업무는 의사 면허를 가진 보건소장이 직접 맡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동구보건소는 주민들에게 인근 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만성 질환자와 노인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상담 및 건강 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구보건소(☎052-209-4080)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진의 처우 개선과 정주 여건 마련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고민 중"이라며 "진료가 필요한 주민은 인근 의료기관 등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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