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 및 솔루션 전문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60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며, 최근 4개년 평균 성장률은 40%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2024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 플리토는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의 글로벌 매출 증가와 솔루션 사업 부문의 수익 기여를 이번 흑자 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플리토는 전체 매출의 65% 이상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 해외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다. 저작권 이슈가 없는 고품질 희소 데이터의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하여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최근 피지컬 AI 시장 성장에 맞춰 지난해부터 음성 및 이미지 데이터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도 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플리토는 지난 1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2차 진출에 성공하며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데이터 총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립국어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경제진흥원(SBA) 등 공공 분야 사업을 수행했으며, 2026년에도 정부 및 민간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데이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신성장 동력인 AI 통번역 솔루션 부문은 B2B 정기 도입 고객이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에는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온라인 미팅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을 출시하며 B2B 중심의 사업 구조를 B2C 영역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구독형 사용자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반복 매출(Recurrency Revenue)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윤민용 플리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흑자 전환은 일회성 성과가 아닌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의 결과”라며, “견고해진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글로벌 음성 데이터 및 피지컬 AI 시장 공략을 위해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체계화하고 고품질 데이터 생산 환경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2026년에는 매출 다변화와 데이터·솔루션 사업 간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플리토는 향후 솔루션 사업에서 얻는 전문 데이터를 고품질 희소 데이터 확보에 활용하고, 이를 다시 AI 솔루션 고도화에 재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현재 북미 지역 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하는 한편, 현지 국영기업 및 국내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아랍어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미지 제공: 플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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