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새 이름 '서울미래인재재단'…AI·창업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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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학재단 새 이름 '서울미래인재재단'…AI·창업 인재 양성

연합뉴스 2026-02-12 15: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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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년간 학생 21만명 지원…올해 지원규모 200억원으로 확대

서울장학재단 서울장학재단

[서울장학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지난 16년간 총 1천800억원을 지원해 학생 21만여명의 성장을 도운 서울장학재단이 '서울미래인재재단'이란 새 이름을 달고 미래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재단은 12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미래인재재단 공식 출범과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청소년과 청년 장학생 약 1천명이 참석했으며, 재단 장학생 출신인 리코디스트 남형주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재단은 명칭 변경과 함께 역할을 대폭 확장한다.

기존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연구 분야 석사부터 박사후 연구원까지 전폭 지원하는 'AI서울테크연구지원사업' 등 핵심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지원 규모를 200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남성욱 서울미래인재재단 이사장은 "AI, 혁신 창업 등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현장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는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서울미래인재재단 개편은 단순히 간판을 바꾸는 일이 아닌, 서울이 청년의 인생 파트너가 돼 같이 뛰겠다는 약속"이라며 "서울의 자부심이자 미래인 청년이 더 넓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비전 선포에 이어 교육, 의학, AI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장학생 3명이 재단 지원을 통해 성장한 경험을 나눴다.

2011년 '하이서울 장학금'을 통해 꿈을 이루고 현재 모교에서 인재 양성에 힘쓰는 임희대 한양대 화학공학과 부교수와 2021년 '공익인재 장학금'을 받고 공익인재로 성장한 한진석 한의사, 서울대 대학원에서 AI 모델 방법론을 연구 중인 최하현 학생이 연사로 나섰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현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의 특별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반 전 총장은 '현장에서 얻는 경험과 통찰'을 주제로 글로벌 리더로서 체득한 비전, 철학을 이야기하며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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