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투는 진리’ 20년간 金 매수→현재 가치 150억… “여유 생길 때마다 구매”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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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투는 진리’ 20년간 金 매수→현재 가치 150억… “여유 생길 때마다 구매” (‘실화탐사대’)

TV리포트 2026-02-12 13:51:23 신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장투(장기 투자)는 진리다.

12일 밤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전국을 휩쓴 금 투자 열풍의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최근 종로 귀금속 거리에선 새벽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풍경이 흔해졌다. 금 한 돈 가격이 100만원을 돌파하면서 금을 팔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 주차 관리원은 “(금은방이) 오전 11시에 여는데, 아침 6~7시에 오시는 분들도 많다”며 “그냥 4시간을 기다리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손님은 “아기 돌반지가 13년 만에 세상 빛을 봤다”며 “당시 16만~17만원이었는데 너무 올랐다”고 했다.

방송에선 20년간 금을 모은 배재한 씨가 출연, 골드바 상자 4개를 공개했다. 1㎏짜리 골드바 17개가 들어가는 상가는 개당 현재 가치로 50억원이 넘었다. 상자 4개를 합하면 총 150억원에 달했다. 배 씨는 상자들을 ‘꿈 상자’로 부르며 “마산에서 소규모로 금을 팔아 종잣돈을 만들고, 서울로 올라와 본격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했다”며 “(금을) 진짜 돈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금 여유가 있을 때마다 모아왔다”고 말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지는 법.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관련 사건도 늘고 있다. 지난달 광주 한 금은방에서는 한 남성이 순금 30돈짜리 팔찌를 시착(試着)한 뒤 그대로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은 “팔찌를 보여달라”며 이것저것 살피는 척하다 출입문이 열리자 미리 대기시켜둔 차량을 타고 사라졌다.

다행히 범인은 얼마 안 가 잡혔지만 금팔찌는 돌아오지 않았다. 금은방 주인은 “전당포에 팔아 도박 빚을 갚았다고 들었다”며 “다 처분해버려 못 찾는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인천에선 서민들의 간절함을 이용해 100억원대 금 투자 사기극을 벌인 업주가 적발되기도 했다.

조규원 금 투자 전문가는 “‘금을 투자한다’는 건 보험으로 생각해야 한다. 어떤 분들은 너무 조급하게 (금에) 투자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너무 공포에 잠겨서 빠르게 팔아버리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며 “전제 자산의 보험이 될 수 있는 양, 한 10% 정도 담아두시는 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실화여서 더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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