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중고차 소매 플랫폼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해 전년 대비 9.7% 증가한 31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 늘어난 2조918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0.6% 증대된 1239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호실적은 롯데렌탈이 추진해 온 신성장 전략이 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한다. 롯데렌탈은 기존 중고차 매각 위주의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렌탈 본업을 강화하고, 중고차 렌탈(마이카세이브)과 중고차 소매 플랫폼(티카)로 사업을 전환하며 체질 개선을 지속해왔다. 이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시적 손익 변동성은 해소되기 시작했으며, 주요 원가 혁신 활동이 더해져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선행지표인 연간 투입 대수와 순증 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지난해 연간 신규 투입 대수는 전년 대비 17.9% 늘어난 7만9000대를 달성했고, 순증 대수는 전년 대비 68.9% 증가했다.
B2C 리텐션(재계약) 비율도 49.8%에서 56.2%로 6.4%p(포인트) 상승하며 50%대에 진입했다. 렌터카 사업의 특성상 현재의 차량 투입 확대는 향후 3~5년간의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만큼, 올해부터 실적 성장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렌탈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법인 장기 시장과 단기 렌터카 중심의 매출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주요 비용 효율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 동력으로 티카 사업의 성장 가속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2024년이 새로운 사업 모델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지난해는 그 성과가 실적으로 증명된 해”라며 “강화된 본원적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더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하고, 모빌리티 산업 내 절대적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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