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울산 고속도 전 구간 12월·양산도시철도 11월 개통 예정
국가 교통망 계획에 고속철도·도로·공항 개발사업 반영 요청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수도권 2시간대, 부울경 1시간대 통합 생활권을 목표로 올해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2014년 착공한 함양∼울산 고속도로 전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된다.
이 고속도로는 경남 북부 내륙을 동서로 가로질러 함양군 지곡면∼울산시 울주군을 연결한다.
밀양∼울산 구간(45.17㎞)은 2020년 12월, 창녕∼밀양 구간(28.54㎞)은 2024년 12월 개통했다.
나머지 함양∼합천∼창녕 구간(70.84㎞)이 올해 12월 개통하면 함양∼울산을 1시간 30분대에 오가는 것이 가능해진다.
양산도시철도는 상반기 시험 운행을 거쳐 오는 11월 개통된다.
양산도시철도는 부산 금정구 노포동과 양산시 북정동 11.43㎞ 구간을 잇는 무인 경전철이다.
이 노선은 부산과 양산을 잇는 광역교통은 물론, 양산 시가지 내부 교통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6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한 남부내륙철도(174.6㎞)는 올해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2031년 개통하는 이 철도는 서울∼거제 이동시간을 현재 4시간대에서 2시간 50분으로 줄여준다.
정부는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을 중심으로 철도·도로·공항 개발 국가교통망 계획을 확정한다.
이 계획에 경남이 요청한 도로·철도·공항 개발사업이 들어가면 경남 어디서든 수도권 2시간대, 부울경 1시간대 교통망 구축이 가능해진다.
도는 서울∼창원 이동 거리를 2시간대로 단축할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84·65㎞)와 거제∼가덕도 신공항을 20분에, 거제∼부산을 1시간대에 연결할 거제∼가덕도 신공항 연결선(36.77㎞), 우주항공산업단지 핵심 교통망 역할을 할 사천 우주항공선(26.6㎞) 등 11개 노선(788㎞)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넣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또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영동∼합천 고속도로(88.9㎞) 신설을,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 분기점∼현풍 분기점(43.6㎞) 확장 등 4개 노선 반영을 요청하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국도 5호선 해상구간(통영∼거제 한산대첩교) 등 21개 도로 건설 반영을 건의했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남해안 관광개발로 필요성이 커진 사천공항 확장, 출입국심사 시설 설치도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육로와 하늘길을 아우르는 입체형 교통망을 완성해 경남이 동북아 교통·물류를 선도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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