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사업 전망 ‘맑음’…중저가 중심 가격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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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사업 전망 ‘맑음’…중저가 중심 가격 상승 영향

이데일리 2026-02-12 11: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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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주택사업에 대한 전망이 맑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악·성북 등 중저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사업자 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2026년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달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113으로 전월(107.3) 대비 5.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75.6)보다 37.4포인트 올라간 수준이다. 10·15 대책으로 소폭 감소했던 전망지수가 최근 연이어 상승하는 모양새다.

주산연은 중저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며 사업자 심리 개선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주산연은 “10·15 대책 이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감소했지만 매매가 상승세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며 “최근 급등했던 강남권 고가 주택시장은 대출규제 강화와 피로감으로 관망세로 전환된 반면 관악·성북 등 중저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풍선효과와 실수요자 추격매수로 서울 평균을 웃도는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107.3으로 전월(95.4)보다 11.9포인트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109, 100으로 전월 대비 각각 16.5포인트, 13.4포인트 올랐다. 주산연은 “서울 주요지역의 높은 주택가격과 대출 규제로 수요가 인천·경기로 빠르게 전이되는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도권 전반의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되며 주택시장에 대한 사업자들의 심리도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다만 최근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이에 따른 매물 잠김 심화나 중과 유예 종료 시점 급매물 출회 가능성 등 시장의 가변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비수도권은 이달 93.3으로 전월보다 16포인트 올랐다. 광역시는 99.1로 전월 대비 10.2포인트, 도지역은 89로 전월 대비 20.3포인트 올랐다. 주산연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경기전망이 개선된 것은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 온기가 지방 대도시와 주변지역에 퍼지면서 주택사업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산연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가 비수도권에 양면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주장했다. 일부 지역에서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찌만 동시에 규제 회피를 위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강화되며 지방 자산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자본 재배치 현상’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지방 주택시장은 단순한 경기 부진을 넘어 수도권과 자산 가치 격차가 구조적으로 고착화될 수 있다는 게 주산연의 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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