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2일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반면 고급휘발유와 경유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국제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 유가는 리터(L)당 1600원대 중반을 유지하며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전날 국제 시장의 오름세가 향후 국내 소매 가격 변동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6년 2월 12일 유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국내 유가 현황을 상세히 살펴보면 휘발유는 리터당 1686.27원으로 전일보다 0.03원 올랐다. 등락률은 0.00% 수준으로 가격 변동 폭이 극히 제한적인 양상을 보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고급휘발유는 1927.62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0.20원 하락했고 경유 가격 역시 1583.31원으로 0.34원 떨어지며 내림세를 기록했다. 각각 -0.01%와 -0.02%의 하락률을 보이며 휘발유와는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2월 11일 거래 기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두바이유(중동 지역에서 생산되어 아시아 시장 가격 결정의 기준이 되는 원유)는 배럴(Bbl)당 67.68달러로 전일 대비 0.30달러 올랐다. 브렌트유(영국 북해에서 생산되는 국제 지표 원유)는 69.40달러를 기록하며 0.60달러 상승했다. 특히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미국 내륙에서 생산되어 국제 유가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원유)는 64.63달러로 0.67달러 급등하며 1.04%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제 유가 상승폭은 브렌트유 0.87%, 두바이유 0.44% 순으로 집계되었다. 국제 시장의 이러한 상승세는 통상 2주에서 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정유사 공급 가격과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된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고급휘발유와 일반 휘발유의 가격 차이는 리터당 241.35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경유는 일반 휘발유보다 102.96원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 원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선에 근접함에 따라 향후 국내 유가 하락세 지속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2월 12일 공시된 국내 유가는 당일 기준이며 국제 유가는 현지 시차로 인해 전날인 11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되었다. 국제 시장에서 WTI가 1% 이상 상승하며 반등 발판을 마련함에 따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 역시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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