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훈련 개시…KBO 구단과 6차례 연습 경기 예정
이정후·오브라이언 등 MLB 선수는 일본 본토에서 합류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최소 8강 진출을 목표로 잡은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가데다 구장을 안방으로 삼아 WBC 2차 캠프를 시작한다.
현재 KBO리그 각 소속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오키나와로 모인다.
이들은 오키나와의 가데나 구장과 고친다 구장(한화 이글스 캠프지), 온나손 구장(삼성 라이온즈 캠프지)에서 훈련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소집 훈련 첫날인 16일은 가데나, 17일과 18일은 고친다 구장에서 훈련을 치른 뒤 19일 하루 휴식한다.
이후에는 오키나와에 전지 훈련지를 꾸린 KBO리그 구단과 6차례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회복한다.
먼저 20일에는 온나손에서 삼성, 21일에는 고친다에서 한화와 대결한 뒤 23일에는 고친다에서 한화, 24일에는 가데나에서 KIA 타이거즈와 만난다.
26일 삼성(온나손), 27일 kt wiz(가데나)와 경기를 치르면 대표팀의 오키나와 캠프 일정도 막을 내린다.
이후 대표팀은 28일 WBC 사무국이 공식으로 지정한 훈련을 위해 일본 오사카로 이동한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고우석(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 등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7명의 선수는 오사카 공식 훈련부터 함께한다.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는 한신 타이거스(3월 2일), 오릭스 버펄로스(3일) 등 일본프로야구 구단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오릭스전이 끝나고는 곧바로 도쿄로 이동해 일본 도쿄돔에서 5일 시작하는 WBC 조별리그 C조 경기를 준비한다.
한국은 C조에서 체코(5일),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와 차례대로 대결한다.
최소 3승 1패로 조 2위 안에 들어야 WBC 본선 2라운드(8강)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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