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지하도상가 BISCO 갤러리./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설 연휴를 맞아 지하도상가를 이동과 소비의 공간을 넘어 예술을 향유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확장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공단은 창작공간 '두구'에 입주한 장애·비장애 작가 7인의 작품전 '가까이, 우리와 함께'를 2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남포지하도상가 BISCO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민과 귀성객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돼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일상'의 가치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유동 인구가 많은 남포지하도상가를 전시장으로 활용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점자 리플릿 제공 등 관람 편의를 강화해 모든 시민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공공공간을 활용한 포용적 문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이 특정 공간이나 계층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공공공간을 활용한 열린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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