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짙은 여운을 안긴 가운데, 그 뜨거운 연기 앙상블의 순간이 포착됐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은 '왕과 사는 남자' 속 명장면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를 마주하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순간, 폐위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큰 결단을 내리는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모습은 영화가 전할 깊은 울림을 예고한다.
특히 이홍위를 향한 진심 어린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유해진의 열연 스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홍위 역의 박지훈 역시 어느덧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 엄흥도에게 눈빛을 통해 진심을 전하며 '비운의 왕'이 아닌 '인간 이홍위'로 거듭나는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만으로도 관객들의 눈물 버튼을 자극하는 유해진과 박지훈의 호연은 두 사람이 영화에서 만들어낼 케미스트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포근함과 강단 있는 모습을 오가며 묵묵히 이홍위의 곁을 지켜온 궁녀 매화(전미도)의 슬픔 가득한 얼굴은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스크린 안팎에 짙은 여운을 남기는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내며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웃음과 감동을 스크린 가득 채운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스토리로 개봉 첫 주 100만 고지에 오르며 흥행에 시동을 건 '왕과 사는 남자'는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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