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GT 클래스 8연속 챔피언 정경훈(비트알앤디)이 2026시즌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출전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토레이싱> 취재 결과,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최강팀으로 꼽히는 서한GP는 올 시즌 라인업 재편 과정에서 정경훈에게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경훈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GT 클래스 출전 의사도 함께 열어둔 상태라고 밝혔다. 오토레이싱>
지난 시즌 장현진, 김중군, 정의철 3인 체제로 슈퍼6000을 운영한 서한GP는 2026시즌 일부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2명은 잔류하고, 1명은 슈퍼6000 클래스를 운영하는 타 팀으로 사실상 이적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카드로 정경훈이 선택됐다는 분석이다.
서한GP의 제안은 정경훈과의 오랜 인연도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1~2022시즌 서한GP 소속으로 GT 클래스에 출전해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에도 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GT 클래스 8연패 과정에서도 서한GP의 지원이 일정 부분 뒷받침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경훈 역시 기자회견 등 공식 석상에서 서한GP와 김용석 부회장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감사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슈퍼6000 클래스 경험 역시 이번 제안의 또 다른 배경으로 거론된다. 정경훈은 2019년 ASA6000 클래스에 엑스타 레이싱 소속으로 스팟 참가했고, 2023시즌에는 AMC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6~8라운드에 연속 출전해 두 차례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했다. 당시 그는 제한된 출전 기회와 전력 열세 속에서도 상위 클래스 적응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거취와 관련해 정경훈은 “아직 서한GP로부터 최종 확답을 받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팀의 결정이 내려지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정경훈은 현재 슈퍼6000 승격과 GT 클래스 잔류라는 두 갈래 선택지 앞에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정경훈의 향후 거취가 2026시즌 슈퍼레이스 슈퍼6000과 GT클래스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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