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할리우드 배우 비쥬 필립스(45)가 급격한 건강 악화로 생사의 기로에 섰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친구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아 극적으로 회복한 필립스는 최근 이식받은 신장이 제 기능을 상실해 병원에 재입원했다. 그는 신장 이식 이후 BK 바이러스를 포함해 수년간 이어진 합병증으로 세포 및 항체 거부 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기계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는 투석 치료를 시작해 두 번째 신장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신장 이식 수혜자는 수술 후 1년 이내에 약 4%의 실패 위험을 겪으며 5년 후에는 그 수치가 약 21%까지 올라간다.
보도 이후 필립스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상황을 알렸다. 그는 어린 딸의 사진과 함께 “용감한 딸을 둔 싱글맘으로서 부탁드린다. 딸과 조금 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또 “시간이 촉박하다”며 “기증에 관심이 있다면 양식을 작성해 연락달라”고 기증자가 되어줄 것을 독려했다.
필립스는 태어날 때부터 신장 질환을 앓아오며 평생에 걸친 사투를 벌여야 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발달되지 않은 신장을 가지고 태어났다”며 “태어난 직후 3개월 동안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에서 투석을 받으며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비쥬 필립스는 미국의 유명 포크 그룹 ‘마마스 앤 파파스’의 멤버 존 필립스의 딸로 13세에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영화 ‘불리’, ‘호스텔2’에 출연해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그는 2011년 동료 배우 대니 마스터슨과 결혼, 슬하에 딸을 두었지만 결혼 생활 도중 마스터슨이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고 2023년 마스터슨이 두 건의 강간 혐의로 30년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자 이혼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비쥬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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