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대] 반도체 훈풍 타는 코스피, ‘4일 연속 랠리’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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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대] 반도체 훈풍 타는 코스피, ‘4일 연속 랠리’ 이어갈까

뉴스로드 2026-02-12 08:03:47 신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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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12일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를 앞세워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도전한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깜짝 급등’과 글로벌 반도체 강세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지만, 미국 고용지표를 둘러싼 논란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 상단을 누를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제기된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80포인트(1.00%) 오른 5,354.49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5,293.75로 0.15% 하락 출발한 뒤 한때 약세로 돌아섰으나, 장중 매수세가 재유입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지수는 장중 5,374.23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5,376.92)에 바짝 다가섰지만, 막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586억원, 기관은 6,89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7,12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이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강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74포인트(0.13%) 내린 50,121.4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941.47로 0.34포인트(0.00%) 소폭 하락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3,066.47로 36.01포인트(0.16%)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도 4.3%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고용 지표 호조에 뉴욕 3대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고, 나스닥은 장중 상승률이 0.94%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고용 증가가 경기 민감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고용 통계의 질’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고, 고점 부담까지 겹치며 매물이 출회됐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한 비농업 고용자 수 발표 후 경기 연착륙 기대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고용 증가가 경기 민감 업종 전반으로 확산하지 않았다는 점이 부각되며 매물이 출회했다”고 진단했다.

대형 기술주는 수익성 논란에 휘말리며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15% 하락했고, 알파벳(-2.39%), 아마존(-1.39%)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업종은 강하게 올랐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에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를 문제 없이 납품하고 있으며, HBM4의 대량 생산과 상업적 출하가 이미 시작됐다고 밝힌 이후 9.94% 급등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28% 상승하며 업종 강세를 확인했다.

글로벌 반도체 랠리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반도체 수요 지속 기대에 4.94% 급등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주가 폭등 소식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는 고유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반도체 등 소수 종목이 장중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을 보일 듯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코스피가 이미 사상 최고치 근처까지 오른 만큼, 단기 과열 부담과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경계감도 상존한다. 여기에 미국 고용지표를 둘러싼 신뢰성 논란이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어, 반도체 호재와 거시 변수 간 힘겨루기 속에서 코스피의 4거래일 연속 상승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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