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실적 정상화 시점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PC 온라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력으로 하는 게임사다. '오딘'을 비롯한 기존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매출 역성장과 수익성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31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특별한 이벤트 요인이 없는 가운데 매출 역성장이 이어졌고, 영업손실 폭도 확대됐다.
PC 매출은 2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8%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45% 증가했지만 이는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업데이트 효과가 반영된 영향이다. 모바일 매출은 '오딘' 매출 감소가 크게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18.7% 줄었다.
영업비용은 11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8% 감소했다.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는 지속되고 있으나, 아직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되는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다.
향후 실적 반등의 핵심은 신작 성과다. 비핵심 자회사 정리와 개발사 효율화 작업은 상당 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되며, 이제는 비용 절감보다 신작 기여를 통한 의미 있는 이익 반등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상반기 예정된 라인업보다는 3분기부터 출시가 예상되는 '오딘Q',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크로노 오디세이' 등 대형 신작이 주요 변수로 지목됐다. 단기 실적 반등 가능성은 낮지만, 과거 높은 흥행 성공률을 고려할 때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는 평가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2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밸류에이션과 실적 모멘텀 측면에서 아직 투자 매력은 제한적"이라며 "신작 일정이나 영상 공개 등 예상 밖의 정보가 공개될 경우 단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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