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지난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12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3.05달러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68억40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주당순이익(EPS) 역시 3.03달러로 지난해 2.80달러보다 늘어났다.
이번 호실적은 할인 프로모션 등 가격 경쟁력 강화 전략이 소비 심리 위축을 뚫고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불러들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 동일 매장 매출은 5.7% 증가해 시장 기대치(3.9%)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이 6.8%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1년 전 대장균 파동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1.4%)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가격 적정성을 강화한 결과 트래픽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그린치 밀’, ‘모노폴리’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85% 내린 323.21달러에 거래를 마친 맥도날드 주가는 실적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1.31% 반등한 327.4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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