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1일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로슈, 애브비, 암젠, 노보 노디스크, 엠에스디, 아스트라제네카 등 6개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업하는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참가기업 모집에 나섰다.
◆통합 브랜드로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복지부와 보산진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글로벌 기업 협력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16개 이상의 국내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통합 프로그램은 △로슈 한-스위스 바이오 패스(4社) △애브비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2社) △암젠 골든티켓(2社)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3社) △엠에스디 파트너링 데이(5社) △아스트라제네카 프로젝트 노바(제한없음) 등 6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복지부와 보산진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과 자본은 부족한 반면, 국가마다 제도·정책이 다양해 글로벌 진출에 불확실성이 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의 의미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이다.
▲선정 기업 지원 내용
선정 기업에게는 연구개발 및 사업화 컨설팅은 물론 상금, 해외 액셀러레이팅 센터(바젤SIP) 입주지원, 투자연계 등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바젤SIP는 시장 분석, 투자 연계, 멘토링, 대·중견기업 협력, 해외 진출 지원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성장지원 기관이다.
선정기업 지원사항은 각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며, 선정기업은 보산진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가점도 부여받는다.
◆축적된 성과로 글로벌 기업 관심 증대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국내 기업을 발굴하여 기술이전·거래 등 글로벌 진출 성과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대표적인 성과로 에이비온은 2024년 아스트라제네카 K-바이오익스프레스웨이에 선정된 기업이다.
2025년 6월 해외 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딘3(CLDN3) 항체 ABN501 기술이전에 성공해 계약금 약 340억 원을 포함한 총 1조 8,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온코소프트 역시 2024년 아스트라제네카 K-바이오익스프레스웨이 선정 기업으로, 2025년 5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신경섬유종증 1형 진단·평가 환경 개선 MOU를 체결했다.
◆신청 방법 및 일정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보산진 홈페이지 및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웹사이트를 통해 각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로슈 한-스위스 바이오 패스는 3월 31일까지, 애브비·암젠·노보 노디스크·엠에스디 프로그램은 3월 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아스트라제네카 프로젝트 노바는 상시 모집한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가 누적되면서 국내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라며, “유망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산진 차순도 원장은 “공동연구, 멘토링, 입주지원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연계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다리를 놓겠다”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프로그램 개요, ▲글로벌 선도기업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2024~2025)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