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왜 이강인을 팔지 않았는지, 이강인이 그라운드에서 직접 보여주고 있다.
PSG는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에서 마르세유에 5-0으로 승리했다. PSG는 선두를 유지했다.
중요한 마르세유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도 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플라멩구와의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에서 부상을 당한 후 한동안 빠졌는데 그동안 이적설이 이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체적인 제안을 했는데 PSG가 팔지 않았다. PSG 보드진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했고 매각보다는 오히려 재계약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프랑스 'FOOT-SUR7'도 "이강인은 후반기 PSG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보였다. 2028년까지 계약이 된 이강인은 PSG 프로젝트 핵심이다. 아틀레티코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강인에게 부족한 출전시간을 주려고 하지만 이강인은 일단 신뢰를 주는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입지를 다지려고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강인은 스트라스부르전 복귀를 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마르세유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했는데 마찬가지로 훌륭했다. PSG는 전반 12분 우스만 뎀벨레 골로 앞서갔고 전반 32분 뎀벨레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9분 파쿤도 메디나 자책골이 나와 3-0까지 벌어졌고 후반 21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환상 발리골로 4-0이 됐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들어왔다. 후반 29분 세니 마욜루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리그 2호 골이었다. 이강인은 득점과 더불어 패스 성공률 90%, 키패스 2회, 롱패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면서 22분만 뛰었는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 쐐기골에 당한 마르세유는 이날 경기 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경질했다. 그만큼 충격적인 결과였다.
PSG 소식을 전하는 '메디앙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마르세유전에서 또 한번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 같은 유형 선수를 보유하는 건 정말 큰 이점이다"고 극찬을 보냈다. 왜 엔리케 감독이 안 보내려고 하는지, PSG가 왜 재계약을 요구하는지 2경기를 통해 확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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