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2조5112억…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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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2조5112억…역대 최대 실적

직썰 2026-02-11 16:4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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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전경.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전경. [NH농협금융지주]

[직썰 / 손성은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 2조51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대비 2.3%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대다.

농협금융은 “금리 환경 변화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비은행 부문 성장과 유가증권 운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농협금융의 당기순이익은 25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2% 감소했다. 계절적 비용 요인과 일부 비이자부문 실적 변동성이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4조8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6572억원으로 전년보다 46.3% 줄어들면서 비용 부담이 완화된 영향이 컸다.

이자이익은 8조4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은행과 카드 부문의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2조2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이 2조727억원으로 15.2% 늘었고, 유가증권·외환파생 운용 손익도 1조5563억원으로 25.7%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순이익의 안정성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 말보다 0.05%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5.98%로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814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1조3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2% 급증했다. 그룹 전체 순이익 증가의 대부분을 증권 부문이 견인했다.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농협생명은 2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감소했고, 농협손해보험 역시 824억원으로 20.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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