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전 취소 논란 속…박정민, 전례 없는 재공연 제안 '여론 반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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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전 취소 논란 속…박정민, 전례 없는 재공연 제안 '여론 반전'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6-02-11 16:1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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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포스터, 박정민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라이프 오브 파이'가 이례적인 보상 공연을 진행한다. 

11일 '라이프 오브 파이' 프로덕션 측은 10일 공연 취소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연 취소에 따른 환불 및 재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6일에 10일 취소 공연 예매자에 한해 기존 예매한 좌석과 동일한 좌석, 동일한 캐스트로 추가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관람 관객에게는 기존 결제 금액의 10% 환불이 진행되며, 새 공연을 예매하지 않을 경우에는 110%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연 측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 프로덕션 운영과 관련해 보다 면밀히 점검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같은 날 박정민 역시 소속사 SNS를 통해 "어떤 이유도 관객분들이 받으셨을 그 순간의 충격을 달래드릴 수 없는 저희의 불찰"이라며 "미처 열리지 않은 극장 문을 등지고 발걸음을 돌리셨을 관객분들의 그 허탈함을 생각하면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내어주신 그 귀한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소중한 마음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 없는 빚"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안 없는 사과는 되레 무책임한 행동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제작사 측에 특별 회차 편성에 대한 의견을 드렸고, 제작사도 기꺼이 받아들여 주셨다"라며 직접 추가 회차를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공연이 모든 분의 허탈함을 채워드릴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다시 한번 관객에게 고개 숙였다.

'라이프 오브 파이' 박정민

지난 10일 박정민, 황만익, 주아 등이 출연 예정이었던 '라이프 오브 파이' 조명 기기 문제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공연 비용의 10%가 추가 된 110%의 금액으로 환불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관객의 원성은 계속됐다. 공연 시작 직전 임박하게 취소된 점, 공연이 끝난 뒤 커튼콜을 촬영할 수 있는 '커튼콜 데이' 이벤트 회차였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또한 SNS 상 공식 공지가 4시간 이후에서야 올라왔는데 오랜 시간을 들여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대처가 미흡했다고 전했고, 커튼콜 촬영 이벤트를 위해 공연장을 찾은 누리꾼들은 자리를 보장한 재공연이 이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 박정민

11일 프로덕션은 공식 공지를 통해 "매 공연 무대 파트별로 사전 점검 및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2월 10일 공연 최종 점검 시 조명 기기 오류를 확인하였고 지속적인 복구 작업에도 원인불명의 오작동이 발생되었다"며 "공연 시간이 임박해 발생한 기기 문제로 인해 객석 입장 지연 및 공연 취소 관련 안내 시점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라고 구체적인 원인과 공지가 늦어졌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10일부터 11일 오전까지 이어진 기술 점검, 테스트를 통해 해당 조명 기기가 정상화되었다"며 공연 재개에 문제가 없음을 덧붙였다. 

'라이프 오브 파이' 측의 '추가 공연'이라는 파격적인 보상에 여론이 뒤집혔다. 앞서 동일 자리를 보장한 재공연을 진행한 공연이 없었고, 박정민이 직접 제안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리 보장 후 재공연이 가능한 거였다니", "다른 공연들이 보고 배워야", "110% 보상해 주는 곳도 별로 없었는데", "배우가 먼저 제안했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이프 오브 파이'는 동명의 소설, 영화를 원작으로 태평양 한가운데 하나의 보트에 남겨진 파이와 호랑이의 227일간의 대서사시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3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에스앤코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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